디즈니랜드에 갈까 말까 고민 중인 당신을 위한 정보를 핵심만 소개한다, 그 2편!
서론과 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자.
2024.09.09 - [일본_여행] - 디즈니랜드 갈까말까 고민 중이라면 이걸로 해결, 디즈니 아는 척하기 1편
디즈니 아는 척하기,
바쁘신 분들을 위한 선요약
디즈니랜드 아는 척하기! (1편에서 소개!)
- 디즈니랜드의 정확한 이름은 '리조트명 + 테마파크명'
- 전 세계에 디즈니리조트는 단 6곳
- 모든 게 초고품질, 완벽한 디테일의 테마파크
- 끝없는 콘텐츠, 매 시즌별로 바뀌는 테마와 매년 새로이 선보이는 이벤트
도쿄 디즈니리조트 아는 척하기!
- 미국 외의 첫 디즈니리조트는 일본의 도쿄 디즈니리조트
- 도쿄 디즈니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 디즈니씨는 전 세계에서도 일본에만 있는 초레어 테마파크
-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입장권도 굿즈도 전 세계에서 제일 저렴
도쿄 디즈니랜드 주의사항?
- 디즈니리조트는 놀이동산이 아닌 테마파크
-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별개의 파크, 티켓도 따로
- 평일 휴일 관계없이 롯데월드만큼 긴 대기시간
- 어마어마한 면적에 체력소모도 어마어마
- 볼거리가 많은 만큼 하루 일정이 통째로 디즈니
도쿄 디즈니랜드 100배 즐기기 추가 팁 몇 가지
- 추첨제 이벤트에 응모하자
- 숨겨진 미키 찾기
- 비가 오는 날도 아쉽지 않게 해주는 커스토디얼 아트
- 아기가 있어도 어트랙션 탈 수 있는 교대 이용 서비스
도쿄 디즈니리조트 아는 척하기!
미국 외의 첫 디즈니리조트는 일본의 도쿄 디즈니리조트
처음으로 디즈니랜드가 설립된 곳은 당연히 본고장인 미국이다. 그럼 미국 이외의 나라에 처음으로 생긴 디즈니랜드는 어디일까. 바로 일본이다.
이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을 조금 더 끄적여보자면, 현재 전 세계 6곳의 디즈니리조트 중 미국의 월트디즈니컴퍼니 직영이 아닌 리조트는 도쿄 디즈니리조트가 유일하다.
첫 해외진출을 앞두고 건설비용이나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을 가졌던 디즈니는 도쿄 디즈니리조트를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설립한 것.
그 결과 도쿄 디즈니리조트의 건설과 운영은 일본의 오리엔탈랜드가 맡고 있으며, 수입의 일정 비율을 월트디즈니컴퍼니에 지급하고 있다.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개장 후 순조롭게 입장객 수를 늘려가며 흥행에 성공했고, 이를 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이후 리조트들을 직영으로 건설하기 시작했다(하지만 대부분 고전을 면치못했다..).
도쿄 디즈니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1편에서 설명했듯이 디즈니랜드는 우선 리조트가 있고, 그 안에 테마파크 등이 존재하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물론 도쿄도 예외는 아니다.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두 개의 테마파크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가 존재하며, 수많은 오피셜 호텔, 그리고 대형 극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완전히 별개의 테마파크로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미국의 오리지널 디즈니랜드를 완벽히 재연하기 위해 노력한 정통파. 물론 일본만의 특징을 살린 부분도 있지만, 정석적인 디즈니랜드의 특징을 충실히 보여주는 테마파크라 할 수 있다.
디즈니씨는 바다에 얽힌 이야기나 전설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파크 한가운데에 초대형 호수가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야경이 매우 유명하다.
디즈니씨는 전 세계에서도 일본에만 있는 초레어 테마파크
위에서 간단히 소개한 디즈니씨는 사실 전 세계에서도 일본에만 존재하는 세계 유일의 바다를 주제로 한 디즈니 테마파크이다.
일본 오리지널의 테마파크이긴 하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느낌이 특징으로, 풍경을 감상하며 둘러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울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그런 정성에 힘입어 도쿄 디즈니씨는 디즈니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테마파크 중에서 최단기간에 1000만 입장객을 달성한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입장권도 굿즈도 전 세계에서 제일 저렴
디즈니랜드는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입장권이 조금 비싼 편이다. 시즌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나, 대부분 10만 원을 넘기고 미국의 경우 무려 20만 원을 넘기도 한다.
하지만 도쿄 디즈니랜드의 경우 7~10만 원 정도로 세계의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가장 비싼 곳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수준인 셈.
롯데월드, 에버랜드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한국인에겐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가까운 거리까지 생각한다면 해외의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매우 가성비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도쿄 디즈니랜드 주의사항?
디즈니리조트는 놀이동산이 아닌 테마파크
한국에서 흔히 테마파크라고 하면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는 어뮤즈먼트파크(놀이동산)에 해당한다.
각종 놀이기구를 즐기는 어뮤즈먼트파크와 달리, 테마파크는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꾸며진 관광 시설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한국에서 테마파크를 찾는다면 민속촌 정도가 될 것이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모두 아주 잘 꾸며진 테마파크에 해당하며, 이는 방문을 고려 중인 사람이라면 꼭 인식해야 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등을 예상하고 갔다간 크게 실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 근교에서 그러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으니 그쪽을 방문하도록 하자.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별개의 파크, 티켓도 따로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는 완전 별개의 테마파크이다. 1편에서도 예로 들었던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를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러므로 입장권도 각각 구입해야 하며, 한 입장권으로 두 군데를 모두 입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도 에버랜드, 캐리비언베이와 마찬가지.
두 가지 테마파크를 모두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도 있으나, 이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에게 둘 다 즐기기엔 테마파크가 너무 크고 거대하기 때문.
평일 휴일 관계없이 롯데월드만큼 긴 대기시간
놀이공원에 익숙한 한국인들이라면 으레 짐작할 수 있다시피, 디즈니랜드도 대기줄이 존재한다.
어트렉션마다 인기도 다르고 회전속도도 다르니, 대기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인기 어트렉션의 경우 길게는 2시간 이상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라면 주말을 피해서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으나, 평일도 줄이 길기는 마찬가지이다.
방문객 수가 롯데월드의 약 2배 정도로, 어쩌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각오가 없이 갔다간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감안하고 가도록 하자.
어마어마한 면적에 체력소모도 어마어마
앞서 말한 디즈니랜드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긴 대기시간은 필연적으로 방문객의 체력을 왕창 갉아먹는다. 이는 일본까지 여행 온 여행객에게 있어선 치명적이다.
물론 하루 30000보쯤은 가뿐하게 클리어하는 한국인의 해외여행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 정도쯤은 별 문제가 안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가 강철체력인 것은 아니니 디즈니랜드를 고려한다면 체력소모를 고려해 일정을 짜도록 하자.
볼거리가 많은 만큼 하루 일정이 통째로 디즈니
일본으로 여행 온 지인들이 간혹 욕심이 넘치다 못해, 디즈니랜드를 반나절만 보고 나와서 다른 곳을 관광하면 안 되겠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하지만 벌써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디즈니랜드의 규모, 입장권의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디즈니랜드에 가는 이상, 하루를 온전히 디즈니에 쓰는 것이 현실적이다.
일본인들의 경우 개장하기 1~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들어가, 야간 퍼레이드까지 즐기고 나오는 게 보통.
꼭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디즈니랜드에서 나와 이자까야에서 술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도쿄 디즈니랜드 100배 즐기기 추가 팁 몇 가지
추첨제 이벤트에 응모하자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이벤트 중 일부는 추첨에서 당선된 사람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하루에 개최 가능한 횟수가 정해져 있고 장소가 좁은 반면 사람이 매우 많이 몰리기 때문인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당첨확률도 매우 작다.
응모는 공식 어플로 가능하지 파크에 입장하면 잊지 말고 응모하도록 하자!
숨겨진 미키 찾기
디즈니랜드의 곳곳에 숨어있는 미키를 찾아보자.
숨겨진 미키란 파크 내의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미키마크'를 의미한다.
미키마크는 미키의 얼굴모양일 수도 있고, 미키의 전신 모양일 수도 있다. 옆얼굴이나 영어문자로 된 것도 있다는 소문도.. 지루한 대기시간에 숨겨진 미키를 찾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가 오는 날도 아쉽지 않게 해주는 커스토디얼 아트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한 날에 비나 눈이 온다면 굉장히 슬플 것이다. 맑고 화창한 날이 놀기도 좋으니까. 하지만 비나 눈이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서비가 있다면?
그게 바로 서프라이즈 서비스인 커스토디얼 아트!
디즈니랜드에는 청소와 안내를 담당하는 커스토디얼(Custodial)이란 스탭이 존재한다. 이들이 그려주는 디즈니 캐릭터의 그림이 커스토디얼 아트이다.
비나 눈이 오는 날, 이들은 빗자루를 이용해 웅덩이의 물이나 쌓인 눈으로 바닥에 캐릭터를 그려준다. 그 종류는 무려 5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금방 말라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마법 같은 아트인 커스토디얼 아트는 비 오는 날에도 디즈니랜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아기가 있어도 어트랙션 탈 수 있는 교대 이용 서비스
어트랙션을 탈 수 없는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의 경우, 아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 결국 어트랙션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설령 부모가 교대로 어트랙션을 탄다고 해도, 긴 대기시간을 두 번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즈니랜드에서는 이런 걱정이 필요 없다. 디즈니랜드에는 '교대 이용 서비스'가 있기 때문.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모가 교대로 어트랙션을 탈 수 있으며, 나중에 타게 되는 보호자는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안내가 되어있으니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꼭 이용하길 바란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됐나? 뭐든지 제대로 알고 즐겨야 한다. 미리미리 공부하고 제대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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